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타(신의 탑) (문단 편집) === 성격 및 인간 관계 === 행적이 워낙 아스트랄해서 팬들이 갈피를 못 잡는 것도 한 몫 하였지만 베타 스스로가 자신을 속이고 있는듯한 묘사가 매우 많다. 그리고 그의 인격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면 스스로 부정하고 있지만 베타가 진심으로 원하는 건 과거의 [[스물다섯번째 밤|밤]]이나 [[강 호량|호량]]이 원했던 사랑 받고 싶을 뿐인 어린아이에 가깝다. 한 마디로 정의하면 어렸을 때부터 공방에서 비인도적인 실험을 받아왔고 그로 인해서 고통 받고 절망하며 비뚤어져버린 어린아이. 본인은 호량과 카사노 등등에게 다른 사람인 양 대하지만, 호량과 카사노가 어떤 실험을 받았는지 생각해보면 그 후에 좀 더 완성도가 높았던 베타는 결코 그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실험을 받아왔을 것이다. 완성품이 어쩌니 반쪽짜리가 어쩌니라고 말은 해도, 베타 역시 못해도 그들과 동급의 실험을 받아왔으며 고통 받았고, 베타의 나이가 그들보다 어리다는 걸 생각하면 베타의 정신 상태는 도저히 정상적으로 보기 힘들다. 거기다 호량이나 카사노는 서로에게 의지하거나 소피아에게 사랑 받는 걸로 그나마 위안을 얻었지만, 베타의 경우에는 '''공방측에서 의지하던 친구를 스스로 죽이게 하였고 그걸 베타에게 시키도록 한 것이 소피아였다.'''[* 단, 이런 실험을 주도한 건 소피아가 아니라 다른 공방에 연구자들이었다. 소피아에 대한 건 베타의 오해.] 이미 어렸을 때부터 정신이 가루가 되도록 분쇄되어 있었던 것으로 그 상태에서 몇 년간 방에 감금되어 방치되어 있었기에 비뚤어질 수 밖에 없었다.[* 밤의 경우에는 베타와 비슷하기는 하지만 그레도 자신을 생각해주는 [[하진성]]이나 가끔식 말을 주고받는 [[화련]]이라도 있었지만 베타는 아무도 없다.] 비올레를 만나고 그가 시동무기 실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과 똑같은 피해자라는 것을 알고 난 후에는 계획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대화를 나누거나 비올레에게 은근히 '죄'라고 강조하는 등, 베타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했지만 비올레가 자신 때문에 일어난 실험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자신에게 사과해주고 동시에 자신과 똑같은 처지인 비올레가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을까 기대하였다. 그러나 비올레가 전후 사정을 이해한 후에도 비올레를 위해 희생된 이들을 모른 체하고 동료들과 [[FUG]]를 나가서 도망치려고 하자 결국 계획대로 비올레를 함정에 빠트렸으며, 비올레에게 자신과 똑같은 절망을 안겨주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말았다. [[강 호량]]과 [[베니아미노 카사노]]와 마찬가지로 비올레의 [[안티테제]]이며, 현실의 [[가시(신의 탑)|가시]] 코 앞에까지 비올레와 대화를 나누며 비올레의 대답을 기대한 걸 보면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고통을 이해해 주거나 자신의 아픔을 녹여줄 사람을 갈구하고 있으며, 그것이 불가능이라는 것을 알기에 자포자기 하면서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움직이고 있다. [[베니아미노 카사노]]는 그나마 베타를 조금이나마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중간에 [[헤돈]]에게 불려간 호량과 달리 카사노는 그대로 팔려나가 무기로서 베타와 같은 경험을 조금이나마 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기 때문. 카사노는 베타를 풀어주었고 자신 같은 무기를 계속 만드는 소피아 선생을 계속 의심하고, 결국 배신 당했음을 확신하자 베타를 완전히 자유롭게 풀어줘 버린다. 그러나 카사노가 베타를 이해한 건 정확했지만, 정작 그런 베타의 마음을 이용하고 스스로의 목적을 위해 움직였다는 것이 밝혀져 더더욱 베타의 상황이 우울해졌다. 비올레에게 가지고 있는 증오는 2부 96화에 잘 드러나는데. 베타는 공방에 실험으로 인해 모든걸 빼앗기고 혼자가 되었지만 비올레는 자신들의 그런 실험으로 힘도 얻어 친구들을 지킨 채 자유를 가져갔고, 비올레가 베타가 품는 증오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태도 때문에 더더욱 증오하였다. 이는 작가도 어쩔 수 없다고 공인한 것으로 만화를 그릴 때에도 베타에 대해 더욱 감정이입이 돼서 고민됐다고 한다.[* 사실 비올레가 베타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베타의 감정을 어느 정도 눈치 채고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그 당시 비올레도 공방전 우승 상품이 자신이라던가, 옛날 동료들이라던가, 자신이 왜 이 탑에 있는 것일까에 대한 자문자답을 하며 혼란스러운 시기였기에 베타에 감정에 대해 신경 쓰지 못했고, 결국 비올레의 베타에 대한 이해가 너무 늦어져 버려 생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에밀리(신의 탑)|에밀리]]의 훼이크라는 게 밝혀지자, 베타는 에밀리의 말만 듣고 비올레를 증오한 것이기에 이제는 비올레를 증오할 이유가 사라져 버렸다.] 붕대에 어린아이 같은 낙서가 있기도 하며[* 이건 베타와 함께 있었던 실험 동기가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름이나 그림은 그렇다 치더라도 가끔 '러브'라는 단어가 있는 걸 보면 서로 연인에 가까운 사이였는 듯.], 공방을 탈출한 뒤에는 멋들어지는 패션 모자를 쓰고 파티에 나가지도 않는데 정장을 입기도 하였고, 이 때 입었던 정장과 모자가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입고 다니며 싸울 때 모자가 벗겨지지 않게 머리를 잡고 싸우는 등, 사춘기 아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공방을 탈출한 뒤 딱히 볼 필요 없는데도 다른 경기를 구경하며 즐거워 하거나, 에밀리로 경비병들을 가지고 놀면서 재밌어하고 FUG의 계획에 필요 없는 짓까지 하면서 놀기도 하였다. [[신수(신의 탑)|신수]]로 물건을 압축시키는 걸 신기해 하기도 하며 복수를 위해 비올레의 동료를 찾아다니다가 [[라크 레크레이셔|라크]]와 [[연 이화|이화]]의 동료가 아니다 발언을 '''진짜로 믿어버리고''' 그냥 가고, 심지어 [[라크 레크레이셔]]가 했던 [[연 이화]]가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마누라 드립까지 곧이곧대로 믿고 있다. 단, 비뚤어졌기 때문에 FUG의 계획이나 공방전 시합 같은 건 [[아오안]]이며,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일을 저지르는 독불장군에 가깝다. FUG의 계획에 협조하는 것도 자신과 이해 관계가 맞아서이며, 그 계획 중간에도 만약 비올레가 베타가 원했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FUG를 다시 한 번 뒤통수를 때려 진짜로 가시를 훔쳐서 달아나는 짓을 저질렀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FUG의 계획에는 비올레를 베타가 가시 앞까지 데려가서 배신하고 리타이어시키는 건 있었지만, 베타가 '''아르키메데스 안의 FUG의 [[랭커(신의 탑)|랭커]]가 비올레의 동료들을 죽일 수 있도록 대기 타고 있다'''는 사실을 비올레에게 알려주는 것은 FUG도 생각하지 못한 변수였다. 아마 베타는 비올레가 베타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 랭커들을 피해서 비올레의 동료들과 아르키메데스를 나갈 상황도 대비해 두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베타는 항상 자신을 1인칭으로 표현할 때 '나(우리)'라고 쓰는데, 여기서 나오는 우리는 자신이 죽여버린 같은 실험 동기와 시동무기 실험으로 죽어버린 수십만 명의 아이들을 추모하는 말이며, '그들을 대신해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라는 강압에 빠져 있기에 원래의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최대한 누르고 사는 듯. 공방전 이후로는 그동안 카사노에게 속았다는 걸 깨달아서인지 격렬한 증오는 멈추었고, 입이 험한 [[아웃사이더]] 기질을 빼면 냉정침착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1인칭도 그냥 '나'로 바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